공장 생산직, 공장 생산직 현실, 생산직 비추
한국 제조업에 대해서 글을 쓴적이 있다.
내가 다녔던 생산직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해볼 차례다.
나는 공단을 많이 다녀봤다.
공단 대부분이 제조업 공장, 식품 공장, 화장품 공장, 자동차 부품 공장 등이다.
생산직 남자는 지옥 그 자체다.
앞에서 생산도 하고 뒤에서 포장도 해야한다.
힘들면서 돈도 안된다. 이제는 상여금도 없어진 공장이 많다.
임금은 편의점 알바생이랑 똑같다.
잔업까지 포함해서 10시간, 출퇴근 까지 합쳐서 12시간 일을 해도 일당 10만원을 못 가져간다.
그리고 계속 서서 일한다. 화장품 공장은 그나마 여자는 앉아서 일한다.
정규직이 돼도 최저시급에서 500원~1000원 정도 오른다. 임금 진짜 너무 안오른다.
1년 정도나 3년 정도 다니면 몸이 고장난다.
관절을 많이 사용해서 디스크나 엘보와서 관두는 경우가 정말 수두룩하다.
번 돈보다 병원비가 나오는 현실이다.
기술직으로 들어가서 최저시급 받는 곳이 공장이다.
생산직끼리 사내정치 정말 많다. 특히 공장 아줌마들 만만치 않다..
다녀본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순서대로 정리해서 어떤 공장이 어떤 특징을 갖는지 알아야한다.
1. 제조업
일 괜찮은 곳은 작은 부품을 만들고 자동화가 잘되어 있어서 가장 편하다.
사내정치 무조건 있다.
586세대가 회사 라인을 꽉잡고 있어서 정직원 되기 정말 힘들다.
최저시급이고 그나마 괜찮은 곳은 상여금이 존재한다.
잡플래닛 평점 조작이 있다.
2. 식품 생산라인, 식품 공장
보건증 필수다.
최저시급, 아줌마들 정말 많고 사내정치, 뒷담 무조건 존재한다.
정말 인력 갈아넣으며 1년도 오래 다니는 곳이다.
사람들이 정말 빨리빨리 교체 된다.
정직원은 떡값이나 상여금 주는데, 1년을 견디는 사람이 드물어서 한 두번 받으면 그게 끝이다.
잡플래닛에 없거나 있어도 평점 2점을 못넘긴다.
노동법 위반 하는 곳이 태반이다.
그나마 장점은 만든 불량이나 설날, 추석 때 챙겨 갈수 있다.
출퇴근만 잘하면 정직원 된다.
3. 화장품 공장
라인 무조건 존재한다.
손 빨라야하고 남자는 무조건 뒤에서 물류
대형 박스에 화장품류를 포장하는데 어느정도 무게가 나간다. 8시간 내내 한다고 생각하면 엄청 힘들다.
점심 진짜 맛 없는 곳 많다.
사장이 장비나 시설, 인력에 절대 돈 안쓰고 사장실만 빛난다.
3년 이상 근무자 사무실 빼고는 없다.
잡플래닛에 없거나 평점 2점을 못넘는다.
4. 자동차 부품 공장, 자동차 공장
라인 존재한다.
잔업 정말 많다. 주 52시간을 꽉 채운다.
주 52시간을 해도 월 250을 못넘긴다.
대부분 현대 자동차 하청업체가 많다.
장비 시설이 노후장비가 많다.
단순 반복 작업이 많아서 사람이 미칠수도 있다.
2교대, 3교대 하는 곳 많은데 몸 망가지기 쉽다.
야간조도 최저시급이거나 조금 더 준다.
잡플래닛 평점 조작 많이 한다.
1~4번 공통점은 아웃소싱으로 많이 구한다.
블랙기업, 노동법 위반 공장 정말 많다.
아프면 관두라는 곳 태반이다. 인류애 박살
여기 블로그도 부당해고 검색해서 오는 사람들 많다. 그 만큼 부당하게 해고하는 회사가 많다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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