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떡 만드는 공장 다니고 있습니다.

이미지에 나온 쑥떡을 메인으로 하는 떡 공장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출근하여 첫 대중교통 타고 낮에 퇴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여러가지 일을 해봤지만..

 

화장품>빵>>떡 제조시설 순으로 환경이 안좋은거 같습니다.

화장품 공장이 가장 깨끗하고 다음이 빵 공장이 깨끗합니다.

떡 공장을 다니고 있지만 글쎄요. 설거지 하는 부근에서도 제조하고 생각보다 환경이 많이 더럽습니다.

 

개인적으로 떡 만드는 곳을 실제로보니 못 사먹겠더군요.

롯데리아에서 일 해보신 분들이 롯데리아 가서 안사먹는거랑 같은 이유라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어르신분들이나 아기 돌잔치에서 많이 사드시는거 같습니다.

요즘은 백설기 위주로 하여 많이 나갑니다.

공장에서 만들고 바로 판매점에서 파는 형식 입니다. 냉동으로 해서 몇시간 꺼내놓으면 알아서 해동되어 바로 먹는 방식 입니다.

이런 기술이 많아져서 떡 공장 대부분이 이런식으로 판매하는 방향으로 바뀌었습니다.

1~2시간 꺼내 놓으면 해동돼서 떡의 쫄깃함과 맛을 그대로 느끼도록 하는게 자연해동 기술이라고 합니다.

 

어르신 분들께서 떡을 드시는 것을 반대하는 편 입니다.

개인 판매점에서 판매하는 떡집에서 사먹는건 괜찮아도 공장에서 판매하는 떡집, 프랜차이즈 떡집이나 행사 등에서 나오는 떡을 사드시는 건 그다지 추천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첫번째로 아까 말 했듯이 떡 공장 환경은 깨끗한 편이 아닙니다.

두번째로 탄수화물, 설탕 (조미료) 덩어리라 비만과 당뇨의 요인이 됩니다.

세번째로 쑥떡이나 호박인절미 등 건강식으로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전혀 아닙니다. 그냥 나물 무쳐 드시는게 더 건강식 입니다.

 

일은 쉬는시간이 아예 없고 8시간 내내 서서 일합니다.

점심시간도 30분이라서 밥 먹으면 바로 일 시작합니다.

 

생각보다 일도 고되고 많이 힘듭니다. 3주 만에 10kg 이상 빠졌습니다.

남성분들은 물류도 하고 떡도 제조하고 마른 분들이 대부분 이지만, 여성분들은 가만히 서서 반복하고 떡을 자주 드셔서 비만 이신 분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제조, 생산 중소기업이라 월급은 최저시급.. 

빨간 날도 안쉽니다.

이래도 꾸준히 다니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대단합니다.

 

요즘 현생이 바빠서 조금 소식이 뜸했는데, 자료도 어느정도 모았고 다시 강의 영상 계속 올리도록 하겠습니다.